너는 항상 제 멋대로였지. 난 그런 점을 좋아했었지만... 이제 날아가거라!
개요
- 제작사: CD 프로젝트 RED
- 배급사: 반다이 남코 게임즈 외
- 플랫폼 : PC, PlayStation4, XBox, 닌텐도스위치
- 출시일 : 2015년 5월 18일
- 장르 : 3인칭 오픈 월드 액션 RPG
- 등급 : 청소년 이용불가
권장사양
- OS : Windows 10 (64bit)
- CPU : Intel Core i7
- RAM : 8GB
- VGA : NVDIA GeForce GTX 770
- HDD : 여유공간 35 GB 이상
소개
폴란드의 판타지 작가 안제이 사프코프스키의 소설을 원작으로, 폴란드의 게임 개발사 CD PROJECT RED에서 만든 작품입니다. 2015년 GOTY 257개로 역대 최다 수상작이며, 메타크리틱 선정 2010년대 최고의 게임 3위에 올랐습니다.
※1위 젤다의 전설, 2위 라스트 오브 어스
줄거리
주인공 게롤트와 그의 동료이자 스승 베스미어는 누군가를 쫓고 있습니다. 그들은 괴물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간과 괴물 사이의 존재, 위쳐였죠. 그리고 그들이 쫓는 건 게롤트의 전 연인이자 소서리스인 예니퍼 입니다.
백색 과수원에서 마침내 그녀를 만납니다. 그녀는 게롤트에게 제국의 황제 에미르가 그를 급하게 찾는다며 함께 왕성으로 향합니다. 중간에 와일드 헌트 군대에게 습격을 받지만 예니퍼의 마법으로 그들을 따돌리고 무사히 도착합니다.
게롤트를 만난 황제는 그에게 잃어버린 자신의 딸 시릴라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합니다. 게롤트는 그녀가 목격되었다는 벨렌으로 향하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주요 인물
*게임 내 캐릭터 정보를 참고했습니다.
[리비아의 게롤트]
세상이 널리 아는 괴물 사냥꾼. 표면적으로는 내성적이고 말을 잘하지 않으며, 무뚝뚝해 보이기까지 하지만, 그의 내면에는 선의와 유머가 넘쳐흐르는 바다가 있다.
[베스미어]
아마도 전 대륙을 통틀어 가장 나이 든 위쳐이다. 게롤트가 어릴 적 혹독하고 요구가 많은 선생이었던 베스미어는 세월이 지나며 다른 위쳐에게 있어 양아버지나 멘토와도 같은 존재가 되었다.
[벤거버그의 예니퍼]
게롤트와 예니퍼의 사랑은 "정반대 되는 사람들은 서로에게 끌린다"는 이론의 반박할 수 없는 증거일 것이다. 언제건 예니퍼는 불미스러운 건이라도 그 결과에 따라 정당화될 수 있다고 느꼈다.
[트리스 메리골드]
이 특별한 재능을 가진 소서리스는 그녀의 직종에서 빛나는 별과도 같으며, 재빠른 사고와 따뜻한 미소, 상당한 개인적인 매력은 항상 그녀가 강철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도 이길 수 있게 했다.
[시릴라]
숙련된 위쳐이며, 왕가의 계승자이자, 고대 혈통의 마지막 후손이고, 시간과 공간의 여인의 특출 난 마법적 재능을 타고 난 원천이었다. 그리고 그녀가 게롤트의 양녀인 것도 말해줘야겠다.
[에레딘]
와일드 헌트의 왕의 이름. 악몽의 군주의 진정한 정체. 시간이 흐르며 정보의 파편이 서서히 우리의 적의 완전한 모습으로 합쳐져 갔음에도, 그가 불러온 공포를 줄이는 데는 전혀 기여하지 못했다.
게임 특징
- 각 지역의 특색 있는 풍경과 배경음악
- 마법과 검술의 긴장감 있는 전투
- 재미있는 대사, 성우들의 뛰어난 연기
- 중세 시대 유럽의 디테일한 묘사
-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변화하는 미래
- 게임 속 카드 게임, 궨트
- 2개의 확장팩, 16개의 무료 DLC
쥐들의 탑 퀘스트에서 만나는 유령 아가씨. 슬픔, 두려움, 체념, 분노... 많은 감정이 담긴 목소리에요.
생전에 보기 드문 미인이자, 영주의 딸이었던 그녀. 그녀와 가족들은 전쟁의 끝을 기다리며 섬 한가운데 마법사의 탑에 숨어 있었는데, 식량을 약탈하러 온 농민들의 습격을 받습니다. 연인 그레이엄의 목소리에 문을 열어 주었으나, 몰려온 다른 이들에게 가족들이 죽임을 당하고, 그녀는 쥐들에게 둘러싸여 끔찍한 최후를 맞습니다.
증오에서 비롯된 저주로 탑에 갇힌 그녀. 사랑의 힘만이 자신의 저주를 풀 수 있다며, 자신의 유해를 그레이엄에게 가져다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를 용서할 준비가 되었다며... 한편으로 수상쩍기도 합니다.
그녀의 부탁을 들어줄까요? 거절할까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이후의 스토리 분기가 갈리며, 그에 따른 결과는 플레이어의 몫입니다.
숲과 늪이 대부분인 벨렌, 중세도시를 구현한 노비그라드, 바이킹의 섬이 연상되는 스켈리게 제도, 포도주의 나라 투생 공국. 지역 별로 특색 있는 필드 배경음악들이 흘러나옵니다.
퀘스트를 활성화하면 목적지가 주황색 원으로 표시되고, 미니맵 상에 방향과 거리가 표시됩니다. 마을 인근에 있는 이정표는 한번 찾아 두면 포탈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로 말(로취)을 타고 이동하며 부르면 바로 근처에 나타납니다.
도면을 찾고 재료를 모아 제작하는 아이템, 보물 퀘스트를 통해 얻는 아이템, 각 교단의 세트 아이템 등...종류가 다양합니다. 룬 조합과 마법 강화를 통해 장비에 특수 능력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장비 수리는 대장간에 방문하거나 또는 휴대 키트로 할 수 있고요, 무기는 무기상인에게, 갑옷은 갑옷 상인에게 팔아야 제 값을 쳐 줍니다.
플레이하며 만난 캐릭터들의 정보가 수록됩니다. 해당 캐릭터의 설명은 스토리 진행에 따라 업데이트되는데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캐릭터 설명이 달라집니다. 참고로 캐릭터 설명은 게롤트의 친구이자, 음유시인 단델라이온에 의해 쓰입니다.
곤충류, 네크로파지, 드라코니드, 뱀파이어, 악령, 정령, 야수, 인간 등 다양한 형태와 모션을 가진 적들이 등장합니다. 적을 처치하거나 관련 서적을 읽으면 괴물 도감에 등록이 되는데요, 해당 적을 효과적으로 처치할 수 있는 방법이 적혀 있습니다.
크게 검술 / 표식(마법) / 연금(포션, 탕약, 폭탄) 스킬로 분류됩니다. 저는 검술을 메인으로, 쿠엔(방어막)과 야드(+냉기속성=적을 얼림) 표식과 일부 패시브 스킬에 투자했습니다. 연금 위쳐는 여러 재료를 모아 제작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그만큼 다양한 재미를 맛볼 수 있으며 특히 높은 난이도에서 유용합니다.
게임 내 부가 퀘스트 또는 NPC 들과 궨트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임 내 미니게임임에도 위쳐3의 궨트는 상당한 인기와 명성을 얻었으며, 2018년에 P2P가 가능한 별도의 게임으로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궨트: 더 위쳐 카드 게임. 기회가 되면 소개해 드릴게요.
후기
확장팩인 하츠 오브 더 스톤, 블러드 앤 와인까지 모두 즐겨보시길 권장합니다. 하츠 오브 스톤은 악마와의 거래로 상실감에 빠진 한 남자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블러드 앤 와인의 무대인 투생공국은 프랑스의 보르도와 스위스의 알프스 산맥이 떠오르는 게임 내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합니다.
방대한 퀘스트에 쉽사리 엄두가 나지 않지만, 한번 빠져들면 높은 자유도와 몰입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임 초반에는 다소 낯설고 지루할 수 있는데요, 초반부 중요 퀘스트인 피의남작 마무리 시점부터는 본격적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오늘도 웃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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