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항상, 이렇게......
이번 작품은 NieR:Automata 입니다.
Automata는 '로봇 같은 사람', 또는 '로봇'을 뜻하는 Automation의 복수명사로,
인간을 대신해 기계생명체와 전투를 하는 안드로이드 로봇들이 주인공입니다.
개요
- 개발사: 플레티넘 게임즈 & 스퀘어에닉스
- 유통사: 스퀘어에닉스
- 플랫폼 : PC, PlayStation4, XBox, 닌텐도스위치
- 출시일 : 2017년 4월 27일
- 장르 : 3인칭 액션 RPG
- 등급 : 청소년 이용불가
권장사양
- OS : Windows 10 (64bit)
- CPU : Intel Core i5
- RAM : 8GB
- VGA : NVDIA GeForce GTX 980
- HDD : 여유공간 50 GB 이상
평가
[장점]
1.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세계관
2. 찬사를 받는 캐릭터 디자인
3. 여운이 지속되는 훌륭한 스토리
4. 몇 년째 귓가를 맴도는 독보적인 OST
5. 매력적인 성우들의 Voice
[단점]
1. PC판 최적화가 엉망
→ 21년 7월 공식 패치로 해결됨
2. 패드 대비 불편한 키보드 조작성
3. 9S 플레이 시 해킹의 따분함
스토리
서력 5012년. 외우주에서 날아온 에일리언, 지구 침략 개시. 그들이 투입한 병기 '기계생명체'로 인류 문명 괴멸. 살아남은 자들은 달에서 활로를 모색했다.
서력 5204년. 위성 궤도상에 설치된 12개의 기지에서 안드로이드를 이용한 반공 작전 개시. 해당 연도에만 십수 차례에 이르는 대규모 강하 작전이 실시되었으나, 수적으로 우세인 기계생명체 측에 결정적인 타격을 가하지는 못했다. 이후, 전황은 수천 년에 이르는 교착 상태에 빠진다.
서력 11940년 12월. 열세 번째 위성 궤도 기지 '벙커' 운용 개시. 이듬해 12월, 신형 실험기 요르하 부대 열여섯 기에 의한 '진주만 강하 작전' 결행. 그러나 최종 결과는 열다섯 기 소실. 남은 한 기 어태커 2호 도주. 카알라산 지하에 위치한 적 서버룸 파괴에는 성공했으나 모든 기체가 귀환하지 못했다.
서력 11945년 3월. 요르하 부대로 구성된 '제243차 강하 작전' 결행. 공장 폐허에서 존재가 확인된 초대형 기계생명체를 파괴하기 위해 총 여섯 기가 비행 유닛에 탑승해 지상 강하를 시도한다. 그러나 기계생명체 측의 대응 속도가 작전 입안 시의 상정 수준을 상회하여, 대기권 돌입 직후 네 기가 대파되고 한 기는 행방불명되기에 이른다. 유일한 생존 기체 2호 B형(이후, 2B라 호칭)만이 현지에서 선행 조사를 실시 중이던 9호 S형(이후, 9S라 호칭)과 합류하여 작전을 속행한다.
- 소설 『니어 오토마타 : 긴 이야기』
캐릭터
2B (YoRHa No. 2, Type B)
"감정을 가지는 건 금지돼 있어."
9S (YoRHa No. 9, Type S)
"전부 파괴하겠어...너희도, 이 탑도...!"
A2 (YoRHa Type A, No. 2)
"배신한 건, 사령부잖아?"
Pod 042, Pod 153
"포드 042가 153에게.
퍼스널 데이터 삭제를 거부한다."
"포드 153이 042에게. 이해 불능."
소개
[OST]
OST는 총 41곡 3장의 CD 앨범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직접 제작한 조어를 바탕으로 가사를 작성해 가사의 뜻을 유추하기는 어렵습니다.
아래 영상의 장소는 에밀의 '달의 눈물' 퀘스트 이후 방문할 수 있는 곳으로, 에밀의 추억이 잠든 곳입니다. 곡명은 Kainé Salvation, 제가 좋아하는 곡 중 하나입니다.
[전투]
회피 후 연계 공격 모션이 화려합니다.
약공격, 강공격 만으로도 충분히 대미지를 줄 수 있고, 컨트롤이 좋지 않아도 화려한 액션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양한 콤보 공격이 있으니 연구해서 사용해 보는 재미도 있어요.
반면 콤보 공격이 일반 공격 대비 특별한 대미지 차가 없다는 점, 보이는 화려함에 비해 타격감은 다소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포드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전투 보조 유닛으로 상당한 공격 비중을 차지합니다.
주로 원거리 공격과 쿨타임 보조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연계 공격 시 매우 높은 효율을 자랑합니다.
스토리 이벤트 또는 9S로 플레이 시 해킹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해킹에 성공하면 일반 몹은 한 방에 파괴할 수 있고 보스급 몹에게도 큰 대미지를 줄 수 있지만, 반복적인 해킹 플레이에 의한 피로감과 액션의 흐름이 끊긴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난이도는 Easy, Normal, Hard, Very Hard가 있습니다. Easy 난이도에서는 자동 전투 모드를 사용할 수 있어, 스토리 위주의 플레이에 적합하며 AI가 대신해주는 화려한 전투를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회차]
1회차는 2B의 시점으로 1분기 스토리가, 2회차는 9S의 시점으로 동일한 1분기 스토리를 플레이합니다.
3회차부터 2분기 스토리가 진행되고, 최종 분기에서의 선택에 따라 4회차/5회차를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A~Z까지의 26가지 엔딩을 제공한다고 하지만, 정식 엔딩은 각 회차와 분기에 따른 A,B,C,D,E 엔딩이며, 나머지는 간단한 배드 엔딩에 불과합니다.
사실 본격적인 스토리는 3회차 부터 진행되는데, 이를 위해 2회차에서 9S로 1분기를 반복 플레이하는 것이 답답할 수 있습니다. 물론 2B 시점에서는 알지 못했던 새로운 정보와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지만요...
[수집]
무기를 발견하고 재료를 모아 강화할 수 있으며, 무기 종류와 장착 슬롯에 따라 공격 모션이 달라집니다. 특색 있는 디자인의 무기가 많습니다.
스토리 이해를 돕는 각종 아카이브와 소설을 모을 수 있고요, 해치운 적들에 대한 정보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후기
엔딩을 본지 약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폐허 도시를 배경으로 흘러나오던 음악이 잊히지 않아요.
컬트적인 독특한 분위기, 독보적인 OST, 화려한 전투 플레이, 깊은 여운을 남기는 뛰어난 스토리...
반면 해결은 되었지만 PC판 출시 이후 무려 4년 동안 방치했던 최적화 문제, 불편한 키보드 조작성, 액션의 흐름을 끊는 잦은 해킹...장단점이 뚜렷한 게임입니다.
참고로 2B와 9S, 그리고 A2의 이야기를 더 접하고 싶은 분들께는 소설 니어 오토마타 '짧은 이야기', '긴 이야기'를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제 블로그의 이름은 이 소설 제목을 본땄답니다. ㅎㅎ
그럼 오늘도 웃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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