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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리뷰

몬테크리스토 백작 - 사신이라니요...절 잊으신 겁니까?

레진코믹스에서 본 작품입니다.
소개를 목적으로 몇 장면을 사용했습니다. 🙂

몬테크리스토 백작 #1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


• 원작 작가 : 알렉상드르 뒤마

• 만화 작가 : 모리야마 에나
• 완결 여부 : 완결 (총 12권)


프랑스를 대표하는 고전문학 중 하나이자
복수극 장르의 시작과 완성을 동시에 해 버린 명작, 알렉상드로 뒤마의 '몬테크리스토 백작'.
이를 만화로 빚어낸 작품을 소개드립니다.





[줄거리]


파라옹 호의 일등 항해사 에드몽 당테스. 죽은 선장의 부탁으로 엘바 섬에 유배된 나폴레옹의 편지를 전달하는 심부름을 맡는다. 남은 항해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그는 능력과 성실함을 인정받아 젊은 나이에 파라옹 호의 선장으로 임명되고, 약혼녀 메르세데스와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몬테크리스토 백작 #2

결혼식 날, 많은 하객들에게 축복을 받는 그들 앞에 경찰이 나타난다. 고발장이 접수되었다며 에드몽을 데려가는데, 그는 별일 아닐 테니 걱정 말라며 메르세데스와 아버지를 안심시킨다.

고발장의 내용은 '그가 나폴레옹 복권을 위한 불온한 내용의 서신을 주고받는 것을 보았다'는 것. 그는 돌아가신 전 선장님의 부탁이었다며 담당 검사인 빌포르에게 문제의 그 서신을 보여주는데, 그는 에드몽에게 불리한 증거가 될 수 있다며 서신을 태워버리고, 무죄로 석방될 테니 걱정 말라고 하는데..

몬테크리스토 백작 #3

어찌된 영문인지 그는 아무도 빠져나올 수 없다는 이프섬의 외딴 감옥에 갇혀 버린다. 아무리 억울함을 호소하고 소리쳐 봐도 누구 하나 들어주는 이 없는 절망 속에 갇힌 채.. 그곳에서 십 수년을 보낸다.
식음을 전폐하고 굶어 죽기로 한 그는 벽을 긁어대는 소리에 눈을 뜬다. 오랜 시간 탈옥을 위해 굴을 파온 파리아 신부를 만난 것이다. 지혜로운 그의 도움으로, 그는 자신을 이렇게 만든 게 누구인지 깨닫는다.

몬테크리스토 백작 #4

파리아 신부에게 지식을 전수받고 몸과 마음을 단련하며, 함께 탈옥을 준비하지만 신부는 끝내 그곳에서 임종을 맞게 된다. 죽기 전 그는 에드몽에게 보물이 묻혀 있는 몬테크리스토 섬의 정보를 일러 주며 반드시 그곳을 찾아가라고 당부하는데..




[주요 인물]

 

몬테크리스토 백작 #5

에드몽 당테스 (몬테크리스토 백작)

선량한 청년이자 파라옹 호의 일등 항해사. 능력과 성실함을 인정받아 선장으로 승진을 하고, 약혼녀 메르세데스와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는 순간.. 고발장을 들고 온 경찰에게 잡혀가 재판도 없이 이프 섬의 외딴 감옥에 수감된다.

 

몬테크리스토 백작 #6

파리아 신부

탈옥을 위해 몇 년에 걸쳐 도구를 만들고 벽을 파냈으나, 애석하게도 그가 도착한 곳은 에드몽이 갇힌 방이었다. 이탈리아 귀족의 비서로 이탈리아 통일 운동을 벌이다 잡혀서 수감되었다. 문학, 수학, 물리학, 역사, 언어, 약학, 의학.. 등 수백 권의 장서를 머리에 넣고 다니는 현자이자 지식인.

 

몬테크리스토 백작 #7

에데

그리스의 왕 아리 테블랑의 딸. 부하의 배신으로 아버지는 죽임을 당하고, 자신은 어머니와 함께 노예 상인에게 팔리는 가혹한 운명을 겪는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도움으로 노예 신분에서 벗어나 자유인이 되고, 자신을 딸처럼 여기는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따른다.

 

몬테크리스토 백작 #8

메르세데스

에드몽 당테스의 약혼녀. 파라옹 호가 침몰했다는 소문과 사촌오빠 페르낭의 끈질긴 구애에도 흔들리지 않고 에드몽을 기다린다. 마침내 돌아온 그와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지만.. 결혼식 도중 잡혀간 에드몽은 행방이 묘연해지고 죽었다는 소문마저 들리기 시작한다.

 

몬테크리스토 백작 #9
왼쪽부터 빌포르, 당글라르, 페르난

빌포르

에드몽 당테스 고발 사건의 담당 검사. 출세 지향적인 인물이며, 자신의 앞길을 위해선 타인의 희생 따위 아랑곳하지 않는 인물

당글라르

파라옹 호의 회계사. 에드몽 당테스와 사이가 좋지 않았으며, 그가 선장이 되자 자신의 입지가 불리해질 것을 걱정한다.

페르난

에드몽 당테스의 연적. 사촌 동생 메르세데스에게 끈질긴 구애를 한다. 둘의 결혼을 인정하지 못하고 격한 질투심에 잡힌다.

 


 

[작품 특징]

 

• 원작 소설 대비 내용이 많이 함축되었지만, 이해가 어렵거나 부족하다고 느껴지진 않음

• 수려한 그림체와 뛰어난 표정 묘사, 속도감 있는 진행으로 몰입감이 좋음

• 이야기 이해가 쉽고 주제의식이 뚜렷하며, 원작에 충실하고 군더더기 없이 심플함

 

몬테크리스토 백작 #10

 



이런 분들께 특히 추천합니다!

- 시원시원한 전개가 좋아!
- 하, 요즘 바빠서 원작 소설을 보기는 좀..
- 날도 더운데 시원한 복수극 한편 볼까?
- 아무 생각 없이 책장을 술술 넘기고 싶군

몬테크리스토 백작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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